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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지난 27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원료사업소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5000㎡(1500평) 규모 농지에서 일손이 부족한 잎담배 농가의 수확 작업을 도왔다.
국내 잎담배 농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여름 잎담배 수확은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인력이 절실하다.
KT&G는 2007년부터 19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모종 이식과 여름 수확 시기에 맞춰 꾸준히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또 KT&G는 농가 복지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 자녀 학자금 등 지원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지원금 4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을 위해 임직원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