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4개월 연속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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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한도는 청약수요를 고려해 전월과 동일하게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배정됐다.
표면금리는 지난달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2.655%, 10년물 2.885%, 20년물 2.825%)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에 0.375%, 10년물과 20년물에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각각 0.500%, 0.675%씩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7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만기보유시 적용금리에 연복리 적용)은 5년물은 약 16%(연평균 수익률 3.2%), 10년물은 약 40%(연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평균 수익률 4.9%)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7월부터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중도환매가 시작된다. 지난해 6월에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총 2000억원)를 매입한 투자자는 중도환매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원금과 매입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청약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을 통해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4개월 연속 완판됐다. 6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5년물은 900억원 모집에 1094억5590만원이 몰렸다. 반면 20년물은 작년 6월부터, 10년물도 지난해 9월부터 발행 규모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