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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폭스뉴스 앵커 케일리 맥이너니는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Hannity'에서 "이란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뿐"이라며 "다른 대통령들이 말에 그쳤다면, 트럼프는 행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맥이너니 앵커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1995년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핵기술을 들이려 한다"고 경고했지만, 실질적 제재나 조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선언적 발언만 반복했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또한 현직이던 2022년 "우리는 이란의 핵무장 시도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에 관해서는 이란의 핵심 원자력 농축 시설을 정밀 타격으로 폐쇄했으며,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실질적인 억제력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화를 이끌어낸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이란 핵 문제에 있어 실질적 결과를 낸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현지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에 관해 "폭탄은 완벽하게 명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수십년 후퇴했다"며 "이란이 더 이상 핵 사업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