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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美 핵무장 전투기 12대 구매…나토 핵 억지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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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5. 14:11

스타머, 나토 정상회의서 발표
나토 동맹국들에 지원 촉구 방침
F-35A 라이트닝 전투기 자료=록히드마틴/ 그래픽= 박종규 기자

  

영국이 미국으로부터 핵무기 운반용 전투기 F-25A 12대를 구매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에 동맹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영국의 나토에 대한 헌신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이 동맹이 영국의 안전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기여하는 바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모두는 앞으로 여러 세대를 위해 유럽-대서양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주로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종이며 가장 비싼 전투기다.

영국의 이번 결정은 자국의 핵무기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상 핵 억지력을 강화하고 나토의 이중 임무 수행도 맡을 수 있게 됐다.

F-35 세계 공급망의 약 15%가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번 거래 이후 자국 내에서 F-35 프로그램 관련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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