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혐의 370여명 검거
|
프랑스 경찰은 최근 전국에서 열린 거리 음악 축제 현장에서 145명이 주사기에 찔렸다고 한 신고를 확인한 뒤 추적 끝에 바늘 공격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2명을 체포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특히 21일 현지 전역에서 수백만명이 음악 축제에 참가했다. 당시 파리에는 전례 없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에서 14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그 중 최소 3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독성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12명이 약 50명의 피해자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혐의로 370명 이상이 검거됐다. 축제 참가자 1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그 중 17세 남성은 흉기에 하복부를 찔려 길가에 앉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축제가 열리기 전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성들을 주사기 테러 표적으로 삼으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