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영상 위주…3000만 뷰 넘기기도 '중국의 김치'로 오해 가능성 다분 서경덕 교수 "적극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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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차이니즈 김치(chinese_kimchi)'라는 이름의 SNS 계정을 운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계정의 주된 콘텐츠는 댄스 동영상으로, 간호사, 의사 복장을 한 여성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해시태그에는 '퇴근 후 일상', '하루 한 곡씩 춤추기', '무대는 어디에나 있다' 등의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이 중에는 조회수가 최고 3000만회를 넘고, 1000만회를 넘긴 영상도 다수 있다.
문제는 해시태그 'chinesekimchi'가 들어가 있어 자칫 해외 누리꾼들이 '중국의 김치'로 오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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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인플루언서를 소개하며 "몇 달전에도 비슷한 계정을 발견해 신고했고 운영을 막은 적이 있다"며 "우리 누리꾼들의 적극적으로 신고해 아이디를 바꾸게 하거나, 계정 운영을 막아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김치가 자신들의 문화라는 억지 주장을 SNS 상에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