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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서클 주식은 전날보다 29.4% 상승한 10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일인 전날 168.48% 폭등한 83.23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 마감이다. 장중 123.51달러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216억 달러(29조4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당초 목표로 한 기업가치(68억달러)보다 약 3배 높다.
앞서 서클은 최초 공모가 예상 범위를 24~26달러로 책정했다가 27~28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상장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31달러로 올려잡았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7%로 67%를 차지하는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데다 미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8월 안에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은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