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5환경포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기후위기 극복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30010015760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5. 30. 09:48

30일 제1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 개최
산불발생 시기 1개월 앞당겨져…기후위기 영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축사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3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이 열렸다.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두고 "환경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후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에서 그는 "기후변화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가 있다"며 "최근 폭염,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가 발생하면서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월 영남지방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인명피해와 여러가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번 산불로 인해서 10만 헥타르 가량의 산이 불에 탔다. 이 산불로 인해 764만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고, 이는 7175만대의 자동차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칙대로라면 산불은 4월에 발생해야 하는데 이번 산불은 3월에 발생했다"며 "기후변화가 문제가 되어서 한 달 정도 앞당겨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는 산불현장에 4300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11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며 "또 12만점 가량의 여러가지 구호품도 제공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재난 센터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