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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전격 취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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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5. 19. 12:33

쿠팡플레이 "31일 콘서트, 부득이하게 취소" 공지
유대인 혐오·나치 찬양 발언 수 차례 논란 일으켜
지난 8일 발표한 싱글 '하일 히틀러' 결정적 계기
카녜이 웨스트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카녜이 웨스트의 내한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AFP·연합뉴스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의 내한 공연이 개최를 불과 열흘여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 등 최근 불거진 여러 구설수 탓으로 풀이된다.

주최사인 쿠팡플레이는 19일 "오는 31일 인천문학경기자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카녜이 웨스트의 ''예(YE) 내한 콘서트'가 그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내한 기념으로 진행되던 카녜이 웨스트의 브랜드 '이지'(Yeezy) 관련 상품(굿즈) 판매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단된다.

쿠팡플레이가 '최근 논란'이라고만 밝힌 결정적인 콘서트 취소 사유는 그가 지난 8일 발표한 싱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 탓으로 풀이된다. 2020년 쯤부터 유대인을 혐오하고 나치를 추종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카녜이 웨스트는 올해 2월 SNS에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들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리스닝 파티에서 예정에도 없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히트곡을 무려 77곡이나 메들리로 불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 '돈다 2'의 라이브 무대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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