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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상의 매력…관광공사, 싱가포르서 ‘K-관광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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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19. 09:43

K-뷰티·패션 체험, 지역 맞춤 관광지 알리기
방한 상품 판매·판촉, 약 15억원 실질 성과
[한국관광공사] 퍼스널쇼퍼의 K-패션 트렌드 워크숍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의 K-패션 트렌드 워크숍.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싱가포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의 일상 문화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싱가포르 현지의 방한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한국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케이션'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방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K-뷰티·패션 체험존 △K-여행상품 홍보존 △K-컬처 스테이지존 △K-트래블 퀴즈존 등 테마관이 열렸다.

특히 한국의 뷰티 기업과 K-패션 퍼스널쇼퍼 업체가 현장에 참가해 한국형 피부관리, 메이크업, 컬러컨설팅, 패션 스타일 쇼케이스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K-트래블 퀴즈존'에서는 참가자들의 여행 MBTI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지역 관광지를 추천했다. 키오스크로 지역 관광지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K-컬처 스테이지존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주연 배우 임시완이 '트래블 토크쇼'를 열었다. 한국인만 아는 지역의 숨은 매력을 소개했다. 가수 펀치의 드라마 OST 미니콘서트, K-팝 댄스 클래스, JUMP 팀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배우 임시완과 함께 하는 트래블토크쇼
배우 임시완의 트래블토크쇼. / 한국관광공사 제공
로드쇼 현장에서는 싱가포르 주요 여행사 10곳이 방한상품 판촉부스를 운영해 3일간 600여 건의 방한상품을 판했다. 약 15억 4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방한 유치 성과를 냈다고 관광공사가 전했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싱가포르는 여행 트렌드에 민감하고 재방문율과 지역관광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이는 중요한 인바운드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한국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방한 수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37만 5000여 명으로 2019년 대비 53%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재방문율이 61%로 전체 평균인 56%보다 높은 편이다.

관광공사는 5개 항공사와 24개 주요 여행사, 4개 지자체, 글로벌 OTA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등과 협력해 싱가포르 여행전문 플랫폼 트립질라(Tripzilla)를 통한 온라인 로드쇼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로드쇼에서는 K-컬처 관광상품 기획전, 항공사 특별 프로모션, 여행상품 특별 할인 등을 실시 중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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