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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회 “남서권 개폐소 건설 안돼”…반대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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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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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의회가 지역 345㎸ 남서권 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응을 위해 대책반 구성을 위한 면민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순창군의회
전북 순창군의회가 13일 345㎸남서권 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응을 위해 대책반 구성을 위한 면민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빛NP와 신남원 구간 345㎸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설치가 순창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마련됐다.

이날 대책위는 순창군의회 의원들과 읍·면민회장단 9명이 참석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설치가 환경 훼손과 농지 침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피해 등 다양한 직·간접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순창의 청정 이미지와 주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여기에 손종석 의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환경권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군민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은숙 순창군 읍·면민회장은 "순창에 주민이 피해를 보는 시설은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된다"며, "순창군민과 함께 적극적인 반대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순창군의회는 앞으로 11개 읍·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위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회장단과 합의하였으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군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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