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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소개회에서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군과 획득 업무를 수행하는 관련 부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체계종합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또한 무기체계 적용 가능성을 협의하는 자리도 마련해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방위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소개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기업,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출자한 연구소기업 등 대전지역 1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 전장에 필수적인 4족 보행 무인 로봇, 연구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등 13종의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으며, 방사청, 육·해·공군, 방산업체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무기체계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무기체계와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객체를 구현하여 상호 실시간으로 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기체계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방사청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방산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상담했다.
방사청은 소개회에서 혁신 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인 중소기업이 군과 체계종합기업과 지속적이고 실효성있는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과 체계종합기업 관계자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소개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기술과 장비가 신속히 무기체계에 적용되어 국방력을 강화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창원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인 하반기 소개회에도 무기체계 혁신기술과 방위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군 관계자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