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대구시장상), 대경대 꽃피우리팀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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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124개 팀과 4410명의 퍼레이드팀, 633명의 자원봉사자(파워풀프렌즈)가 함께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부문에는 국내외 124개 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파워풀퍼레이드(경연)'는 일반부, 아동·청소년부, 실버부, 글로벌부, 스페셜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창의적인 퍼포먼스와 의상, 다양한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설된 '스페셜부문'은 국내외 전문 퍼레이드팀 간의 수준 높은 경연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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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제는 12개국 25개팀, 737명의 해외 퍼레이드팀이 참여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글로벌 네트워크 테이블'에서는 프랑스 니스 카니발, 일본 요사코이 소란,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대만 타이중 퍼레이드,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과 교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니스 카니발 조직위원장 캐롤린 콘스탄틴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양 축제 간 교류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클라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이 직접 클라운으로 변신해 관객과 교감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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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교통통제 요원, 시민댄서즈, 자원봉사자 등 8000여 명이 축제 운영에 참여하며 시민 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박윤경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몇 가지 변화를 주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관계자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폐막 직후 "이번 축제는 동아시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유럽권에서도 참가하며 수준 높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 유명 축제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