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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지난 11일 학교 역사관을 둘러본 뒤, 초등 시절 가르침을 줬던 채응묵(94), 고석조(97), 박공열(97) 은사들을 만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정 교육감은 세 명의 은사들에게 "힘든 시절에도 제자를 향한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스승들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됐다"며 "제자 사랑으로 교육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준 모든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교권 보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교권은 선생님들의 권리이자 권위이며, 이를 바로 세워야 교육 현장이 올바르게 설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채응묵, 고석조, 박공열 세 스승은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고생이 많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