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전거 시민학교 안전교실 10월까지 쭉∼”

초·중학생 1,253명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기대

춘천시청사 전경/장은기 기자

강원 춘천시는 오는 10월까지 '2025년 춘천시 자전거 시민학교'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른 조치다.

올해 안전교실은 총 20개 학교, 1253명을 대상으로 펼친다. 자전거 관련 교통법규 및 안전사항에 대한 이론 교육과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실기 실습을 포함한다.

시는 2020년 1개교에서 시작한 자전거 시민학교를 지난해 17개교로 확장했다. 교육생 수만 해도 1172명에 달했다.

올해는 교육 규모가 더욱 확대해 20개 학교에서 1253명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자전거 시민학교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 목표다.

안전교실은 자전거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맡아 진행한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자전거 이론 교육과 실기 실습을 통해 자전거 이용의 중요성과 안전 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전거 재생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용 자전거와 보호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자전거 시민학교를 통해 안전한 자전거 생활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규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시민학교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