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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전성기”...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장기 흥행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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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02. 11:15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2023년 4월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언리얼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중세 유럽 분위기로 주목받았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전투, 서버 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격전지', 시즌제 도전형 솔로 던전 '시험의 탑'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출시 직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3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MMORPG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출시 200일 만에 누적 가입자 수는 300만 명, 일일 방문자는 20만 명을 넘겼고, 출시 4개월 만에는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3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이 170개국에 출시됐다.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 일 평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5년 4월 기준, 국내외 누적 매출은 6000억 원을 돌파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2년간 꾸준한 콘텐츠 확장으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해왔다.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보주', 신규 지역 '카르데일', 대규모 PvP 콘텐츠 '크루세이드' 등이 차례로 추가됐다. 특히 2024년 하반기 열린 신규 서버 ‘도노반’과 ‘에스텔라’는 독립된 서버 그룹으로 구성돼 유저들의 빠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큰 관심을 모았다.

2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신규 필드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캐릭터의 성장 방향성을 확장하는 '각성'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와 함께 토너먼트 형식의 PvP, 길드 간 공성전 등 후속 업데이트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의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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