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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불법도박·사금융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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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4. 27. 12:23

공동홍보 및 예방교육, 신고·상담 연계 작업 강화
"피해 예방 및 극복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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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불법사금융 피해예방·대응요령 포스터/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최근 불법도박으로 인한 채무로 인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에 나선다. 피해를 예방하고 적시에 치유해 범죄, 자살 등 추가적인 민생 피해로의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금감원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불법도박 및 불법 사금융 예방에 대한 공동홍보를 확대하고, 예방 교육 및 신고·상담 연계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관련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현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 예방법과 대응요령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공동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전국 지역센터 15곳과 전문상담기관 46곳 및 강원랜드, 경마장 등 사행산업기관에 리플릿과 포스터를 비치하고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아울러 금감원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홈페이지를 배너 및 링크 등으로 연계해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한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금감원은 내달 16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행사'에 참여해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불법도박과 연계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교육콘텐츠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공유해 불법도박·사금융 등 예방 교육에 활용한다.

특히 최근 청소년 불법도박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예방하고자 내달 초 전국 중·고등학교 및 17개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도박문제 관련 유의사항과 예방, 치유서비스 등의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배포한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불법도박·사금융 신고·상담절차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국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이번 협력으로 불법도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피해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취약계층별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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