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홍준표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경선판이 아주 옹졸하게 흐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안정시켜야 한다. 현재 한국 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찢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한 대행한테 매몰돼선 안된다"며 "탄핵에 매몰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을 출당 시키더라도 있었던 계엄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함께 가되 나라 전체의 틀을 바꾸는 그런 대선으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③
홍 후보는 범야권의 경선 후보들과 단일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당 경선에서 최종 1인으로 선정 된다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빅텐트를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며 "민주당 비명계와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의 홍준표 정부는 이재명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겠다"며 "제7공화국 선진대국은 국민통합을 위한 새시대를 여는 그런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