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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협, 대구교육청 AIDT 도입 관련 공익감사 청구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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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4. 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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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과 관련해 대한초등교사협회(대초협)이 공익감사를 청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초협은 이번 AIDT 도입과정에서 대구시교육청과 일부 학교장이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신청만을 요구했다면서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내에서 AIDT의 채택률은 전국 평균 32%에 비해 98%로 매우 높다. 대초협은 이와 같은 높은 채택률이 대구교육청의 강제 도입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초협은 대구의 초등교사들이 이번 AIDT 도입이 교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되었다고 주장한다며, 학교 자율성의 훼손과 예산 낭비가 이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대초협은 교육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대초협은 대구지역 학생들이 실제 필요 없는 AIDT를 구입하게 되어 학교 예산이 낭비될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

대초협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대구의 교사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대초협에 따르면 현재 누적 서명 수는 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대초협은 "대구교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이루어진 서명운동은 교사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감사청구를 통해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학교 자치의 원칙이 바로 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지난 2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교원단체들은 "대구지역의 높은 AIDT 채택률은 학교의 자율적 선택이 아니라 교육청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은 AIDT 도입을 강요한 적이 없고,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교사와 학부모의 논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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