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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은 30일 피해복구 지원금 1차분을 전달하며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 회장은 "생활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필요한 물품은 시·도 차원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산불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진 만큼, 전국 시·도가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적십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유 회장과 김 회장은 경남도를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로 부터 경남지역의 산불 피해현황을 듣고 이재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이번 기금 전달 외에도 피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1일 산불 발화 이후부터 10일째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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