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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일자리 16만3000개 만든다… 5대 분야 1.3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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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3. 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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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청사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모습.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일자리 16만3000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인천시는 '2025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 5대분야에 1조31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인천형 특화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균형 일자리 △함께하는 소통 기반 일자리 등 5대 전략이 포함됐다.

시는 먼저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1만6987개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 활용 인력 양성 교육, 파브(PAV) 산업 육성,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등을 확대하고,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및 민간 주도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며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형 특화 일자리' 2만390개도 마련한다.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산업보안 역량 강화와 이에스지(ESG) 맞춤형 기업 지원을 새롭게 추진하며,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관내 우수기업의 면세점 입점 지원과 지역상품 공공조달 등록 지원 등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중소기업 일자리 매칭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 지원을 목표로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2만2597개도 창출한다.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응시료 및 면접복장 지원 등 고용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을 위해 글로벌 스케일업 캠퍼스 및 청년 해외 진출 기지도 제공한다.

여성, 노인, 중장년 등 전 생애 주기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맞춤형 균형 일자리' 9만1100개도 창출한다.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 시장 진입, 외국인 노동자 고용,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 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 1만2154개도 창출한다. 급변하는 고용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일자리센터, 잡스인천, 산업별 교육 과정을 확대하여 구직자 맞춤 취업 지원과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일자리는 지역 경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올해도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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