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파머스, 봄맞이 벚꽃마켓 성료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체험
나눔까지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대구시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대구시 4-H연합회와 함께 금호강변 동촌둔치 축구장에서 개최한 '2025년 대구 청년 농민 벚꽃 상점'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4-H연합회와 인근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도시민과 청년농업인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미나리, 연근, 깻잎, 사과 등 대구 대표 농산물과 가공품, 화훼 등이 판매됐으며, 꽃과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피크닉존 운영과 럭키드로우·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은 청년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체험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으며. 청년농업인들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우리 농산물을 알릴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 성료./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