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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만의 독창적인”…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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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27. 15:41

문화체육관광부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한 문화도시 발전 전략 강화
미래문화도시위원회·민관협력지원단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현
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격 시동 (2)
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컨설팅 위원 2명이 전주를 방문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컨설팅 위원 2명이 전주를 방문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지난해 추진된 예비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2억원과 도비 30여억원, 시비 205여억원을 확보해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첨단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 및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전주시의 문화도시 사업 승인 내용에 따른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전략적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하고, '탄소예술 활성화 사업'과 'K-컬처 광역 여행벨트 구축' 등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또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며 '문화올림픽'이라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2036년 올림픽과 연계한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세계무대에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며 "이번 문체부 현장 컨설팅을 시작으로 전주만의 독창적인 문화도시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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