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보수는 오히려 줄어…금융시장 불안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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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신탁업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업권별 수탁고는 46개 겸영 신탁회사(은행·증권·보험)에서 전년 말 908조6000억원 대비 4.7%(42조5000억원) 증가한 95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4개 전업 부동산신탁사의 경우 402조1000억원에서 6.2%(24조9000억원) 증가한 427조원을 기록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632조8000억원, 재산신탁이 74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전신탁에서는 퇴직연금과 수시입출금, 정기예금형이 재산신탁에서는 부동산담보신탁과 금전채권신탁이 증가한 영향이다.
업권별 신탁보수는 겸영 신탁사의 보수가 1조2905억원으로 전년도 1조3576억원 대비 4.9%(-671억원) 줄었으며, 전업 부동산신탁사의 보수는 7724억원으로 전년도 9808억원 대비 21.2%(-2084억원) 감소했다.
재산별로는 금전신탁 보수가 1조2006억원, 부동산신탁 보수가 8141억원을 기록했다. 금전신탁에서는 주가연계신탁 보수가 감소한 점이, 부동산신탁에서는 관리형토지신탁 보수가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관리형토지신탁의 경우 공정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는 토지신탁 특성상 신규 영업 부진 및 공사진행 사업장 급감으로 수탁고가 일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탁보수는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겸영·전업 신탁사의 잠재 리스크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탁사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신탁사의 토지 신탁과 관련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각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