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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상권 산불 피해복구에 20억 전달…“구호車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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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3. 26. 14:32

피해복구 성금 20억 기탁
세탁구호차량 6대 등 투입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경북 의성에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경상권과 울산으로 번지며 재산·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현장복구와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자원 봉사자들의 휴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기존 소방청에 전달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가 피해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들의 안전한 휴식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고객 부담을 덜 예정이다.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에도 강릉 산불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전달하는 등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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