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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서울시 산불 지원 및 방지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피해복구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힘이 되길 바란다. 재해상황을 조속한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서울시가 전달한 구호금을 산불 피해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 적십자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