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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옆 도로에서 20대 여성 B씨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사고로 무릎과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여성은 "승용차 운전자가 시비를 걸었고, 이후 길 옆으로 비켰지만 차량이 그대로 밀고 지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고의로 (B씨를) 쳤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