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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영면 54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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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11. 14:39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더 큰 가치를 생각했던 '선구자'
추모식-01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4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갖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유한재단·유한학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일한 박사 제5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했다.

유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기업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유한양행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불우한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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