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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어빈, 프로야구 시범경기 데뷔전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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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10. 17:10

한화 폰세 153km 강속구 자랑
좌완 두산 어빈도 합격점
LG는 롯데에 8-2 완승 거둬
역투하는 한화 선발 폰세<YONHAP NO-5547>
폰세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선수들이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최장신(193㎝) 투수로 등록된 코디 폰세(한화)는 벌써 최고 구속 153km를 나타내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수훈갑은 폰세였다. 폰세는 153㎞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등으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인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눈길을 끌었다. 3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심우준이 4회 1사 2, 3루에서 좌익수 뒤 2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의 새 외국인 좌완투수인 콜 어빈은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어빈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로 합격점을 받았다. 어빈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을 받는 좌완투수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어빈을 앞세운 두산은 삼성에 8-5로 재역전승하며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 위즈는 수원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kt 1번 강백호는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멜 로하스 주니어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등으로 화력을 뽐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제압했고 LG 트윈스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격파하고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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