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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 석방 1면 게재… “탄핵 반대 시위 기세 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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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3. 09. 13:39

"사회 대립 한층 심화…헌재 탄핵 심판 영향은 미지수"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을 앞두고 여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1면에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 석방에 따라 수사가 위법하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 측과 지지자들의 기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아사히신문은 "헌법재판소가 조만간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이는데, 탄핵을 둘러싼 사회 대립도 한층 심화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요미우리신문도 "여당과 윤 대통령 지지자는 환영하고 있고, 이번 석방을 탄핵 기각으로 이어가려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탄핵을 주장하는 야당은 정권 탈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 지지통신 등도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 반대 시위가 한층 거세지고, 형사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헌법재판소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탄핵 반대 시위는 기세가 세질 듯하다"고 전망했다.

지지통신도 윤 대통령 석방이 탄핵 재판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여당과 윤 대통령 지지자는 환영하고 있고, 이번 석방을 탄핵 기각으로 이어가려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탄핵을 주장하는 야당은 정권 탈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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