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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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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04. 09:53

골질환 치료제 9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 각국 골다공증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 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 9900만 달러(한화 약 9조 2000억원)에 달한다. 그 중 미국에서만 전 세계 매출의 67%에 달하는 약 43억 9200만 달러(한화 약 6조 1500억원) 매출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함에 따라 연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서 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국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승인을 잇따라 획득하며 자체 제품 개발역량을 재입증하고 있다"며 "남은 후속 파이프라인의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허가 받은 제품이 시장에 조속히 침투해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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