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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관위에 대한 '특별 감사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선관위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법'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 대변인은 사전 투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하겠다는 특별 감사관법은 감사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 감사의 결과도 제도 개선 될 수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제도 개선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을 미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국정협의체 회의를 연기한 데 대해선 "신속히 냉정을 찾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연일 우클릭 등등 하며 말폭탄을 쏟아내면서 막상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는 협의체는 10분 전에 걷어차고 이런 것에 대해서 대단히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해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이는 권한침해에 대한 확인을 해준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정무적 판단 등의 이유로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 또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