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대북정책특별대표실서도 근무
|
25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계 인사인 김 부차관보는 지난 23일 한국에 들어와 외교부의 북미국 및 한반도정책국 당국자 등 주요 외교부 인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한·미동맹 및 북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 북한 등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공석인 상황에서 트럼프 2기의 대북정책 구상을 그리기 위한 실무적 성격의 방한으로 관측된다.
그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2020년에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했다. 또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스티브 비건 전 대북정책특별대표 등과 함께 근무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 외교에 실무적으로 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