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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개최 美 아카데미, 더 치열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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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2. 17. 09:13

영화 '콘클라베', 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앞선 골든글로브에서는 각본상 1개에 그쳐
이번 다관왕으로 오스카 선전 가능성 높여
랠프 파인즈
영화 '콘클라베'의 주연 랠프 파인즈가 16일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영화 '콘클라베'가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4개 부문을 휩쓸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 따르면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연출한 '콘클라베'는 이날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된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각색·편집·최우수 영국영화상을 모두 품에 안았다.

차기 교황 선출에 나선 추기경들의 물밑 암투를 다룬 이 영화는 다음달 2일 열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 1개 부문 수상에 그치는 등 앞선 영화상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콘클라베'가 이번 4개 부문 석권으로 미 아카데미에서의 선전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브루탈리스트'도 감독상(브래디 코베)과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여우주연상은 '아노라'의 미키 매디슨에게 돌아갔으며, 남녀 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과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에게 각각 주어졌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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