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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브라질 1800억원 계약…중남미 시장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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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2. 14. 12:15

올해 200 유닛 출시 점유율 확대 기대…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공략
[사진자료] 나보타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과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 180억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다 올해는 약 2억 2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200 유닛(Unit) 용량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전역에 나보타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나보타의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과 품질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브라질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도 적극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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