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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즉각 중단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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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2. 13. 10:37

"철거, 이산가족 염원 짓밟는 행위"
"모든 책임 전적으로 북한이 져야할 것"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관련 통일부 브리핑<YONHAP NO-2873>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마지막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한 것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통일부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남북이 합의해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철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면서 "북한의 일방적 철거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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