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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다름에 대한 관용’의 가치 담은 ‘디아스포라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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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2. 12. 08:00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현장.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개최일을 확정 짓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다름에 대한 관용'을 가치로 문화다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영화제다. '디아스포라'라는 이름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지칭하는 용어인 디아스포라(Diaspora)에서 따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 금요일부터 20일 화요일까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인 애관극장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인천아트플랫폼 등 기존에 진행되던 공간과 함께 올해는 오랜 기간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극장인 인천 미림극장까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과 영화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디아스포라 영화제에는 디아스포라 정신을 담은 수많은 작품이 상영됐으며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및 교육·부대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던 국내외 출품작 공모 접수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다양한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영관이 추가된 올해 영화제는 디아스포라의 상징적 장소인 개항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명실상부 인천 최대의 영화 축제로서 관객의 접근성 확대를 통해 영화제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 소재 독립영화관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출품작 및 부대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5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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