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견인·건전성 관리에서 높은 평가
"지역과 동반 성장 위한 상생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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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백종일 현 행장을 단독 추천,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백 행장은 1962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5년에 전북은행 부행장을 맡아 여신지원본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JB자산운용 대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취임했다.
백 행장은 취임 이후부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백 행장이 이끈 전북은행은 올해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17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연체율도 0.78%까지 낮춰 전년 동기(1.34%) 대비 0.56%포인트 하락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백 행장은 "다시 한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굳건한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