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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미국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당선인의 종교 자문위원이자 영적 멘토로 꼽히는 폴라 화이트 목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 일가와 다년간 가족 예배를 드려 온 화이트 목사는 이 목사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 목사는 지난 10월 79개국 450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세계교회성장대회에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8월 방한했을 때도 화이트 목사가 연결고리가 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간증과 이 목사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월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가 선거운동 도중 겪었던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암살 시도를 당하고도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손이 아버지를 만져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