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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원밀리언과 협업 댄스웨어 ‘싱귤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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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1. 10. 09:40

오는 2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서 팝업 운영
면세업계 불황에 신사업 확장…첫 패션 브랜드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과 원밀리언이 협업해 첫 패션 브랜드 'SINGULAR(싱귤러)'가 오는 24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오른쪽 사진은 원밀리언의 안무가 리아킴이 일일 판매사원으로 나선 모습.
롯데면세점이 원밀리언과 협업해 첫 패션 브랜드 'SINGULAR(싱귤러)'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과 협업한 패션 브랜드 '싱귤러'를 론칭하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원밀리언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7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싱귤러'를 론칭했다.

원밀리언은 유튜브 구독자 약 26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댄스 아카데미를 찾는 외국인 비중이 수강생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면세점 역시 외국인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싱귤러'는 국내 유일의 댄스웨어 브랜드로, 자신만의 개성과 자유를 마음껏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탄생했다. 브랜드명은 '유일무이한' '뛰어난' 등 다양한 의미의 영단어 'SINGULAR'를 뜻한다.
원밀리언의 리아킴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댄서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패션에 적용했다. 특히 댄스 문화를 즐기는 잘파세대(Z세대+알파 세대)를 타깃으로 만든 멋스럽고 편안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옷에 뚫려있는 구멍을 활용하거나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본인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다.

싱귤러의 모든 제품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브래드 론칭을 기념해 지난 9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팝업스토어도 오픈했다. 팝업은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잘파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원밀리언과 손잡고 첫 패션 브랜드인 싱귤러를 론칭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싱귤러를 통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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