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우호적인 외부환경 영향 有
대신증권이 전망한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4984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15.1% 감소한 409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다만 LCC들이 고수익 노선인 일본 노선에서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와 지진으로 인한 예약 취소의 영향이 다소 있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 공급 좌석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42만석, 국제선 수송 여객수는 6.8% 증가한 212만명, L/F는 1.9%포인트 오른 87.7%로 시장 성장에 비해 제한적인 성장에 그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기 반납(1대)과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인해 공급 확대 여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보잉사 파업 이슈 등으로 올해 하반기 인도 예정 항공기는 2~3대에서 1대로 줄어들어 올해 4분기에도 공급 증가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부담 경감 긍정적이며, 밸류에이션도 저평가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