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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 중 취재진 구역 난입한 男…테이저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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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8.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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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언론 구역에 난입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한 남성이 언론 구역에 난입했으나,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 방문해 유세를 펼치는 가운데, 한 남성이 관련 구역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 연설을 하는 도중 TV 카메라와 기자들이 있던 구역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끌어내리려고 했고 경찰이 재빨리 출동해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AP는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해 나가자 집회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이 환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집회보다 더 재밌는 곳이 어딨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언론 구역에 난입한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은 트럼프가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인터뷰한 CNN이 '알랑거린다'고 비난한 직후 발생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존스타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입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80마일(약 129㎞)가량 떨어져 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를 다쳤고 '부실 경호' 논란이 일면서 경호 강화 조치가 이뤄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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