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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2분기 실적 갈렸다…넥슨·NHN만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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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8.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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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302%↑
넥슨 매출 9028억원…'실적 독주'
넷마블·엔씨 등 영업비용 증가 반영
하반기 신작 발표…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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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제공=아시아투데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발표가 10일 펄어비스와 NHN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넥슨과 NHN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이 외에 게임사는 신작의 부재와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하반기 신작을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NHN은 2분기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올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1% 증가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같은 날 실적발표를 마친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실적개선을 위해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 정보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의 게임사도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했다. 넷마블의 경우 2분기 매출 6033억 원, 영업손실 37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41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넷마블은 3분기 출시한 신작으로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하반기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작 3종을 중국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입장은 비슷하다. 엔씨의 2분기 매출은 4402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영업이익 71% 줄어든 수치다. 엔씨는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지난 5월 국내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추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다양한 장르의 신작게임 4종 글로벌 출시를 위해 개발중에 있다. 2023년 하반기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블레이드&소울 S' △실시간 전략게임(RTS) '프로젝트G'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 약 1593억 원, 영업손실 약 403억 원, 당기순손실 약 29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신작 '나이트 크로우'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적자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준비와 신작 개발 및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넥슨은 2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2% 증가한 수치로 이번에도 실적 독주를 이어갔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 △히트2 MMORPG 등이 일본과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성과가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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