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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통틀어 0순위”…김규원, 휠체어 학생 돌본 미담 웹툰으로 알려져 감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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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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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
/김규원 인스타
코미디언 김규원의 따뜻한 선행이 웹툰을 통해 다시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웹툰 작가 키크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코너를 통해 김규원과 관련된 한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선천성 근육병을 앓는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휠체어를 이용해 학교에 다녔다. 학교생활 동안 공익근무요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일부는 아이를 귀찮아하거나 도움을 꺼려해 어머니는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5학년 때 김규원을 만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당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김규원은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늘 다정하게 대해주며 학교생활을 도왔다.

특히 한 번은 아이가 학교 화장실에서 소변 실수를 하자 어머니가 곧바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혼자 해결해보겠다. 천천히 오시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아이의 속옷을 직접 빨아 햇볕에 말린 뒤 깨끗하게 접어 비닐팩에 담아 건넸고, 오히려 어머니에게 "괜히 걱정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집해제를 앞두고는 떡을 준비해 학교에 나눠주며 아이와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나눴고,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당시 가족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꽃다발과 선물을 집 앞에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규원이 방송과 유튜브,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본 가족은 다시 연락을 취했고, 김규원은 아이의 중학교 졸업식에도 "스케줄이 되면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어머니는 바쁜 활동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며 아이에게도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김규원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졸업식장을 찾아 꽃과 함께 졸업을 축하했다.

사연자는 "선생님은 저희 가족에게 연예인 통틀어 0순위"라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공감을 얻었고, 당시 아이의 담임교사였다고 밝힌 한 누리꾼도 댓글을 남겼다.

담임교사는 "급식을 다 먹을 때까지 항상 기다려주셨고, 휠체어를 밀어 운동장을 함께 산책했다"며 "아이도 늘 감사 인사를 잘하는 사랑스러운 학생이어서 규원 선생님이 더 애정을 가지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임 시절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또 자신을 사연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평소 팬이던 키크니에게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사연을 보냈는데 그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공식 계정도 댓글을 통해 "사연자분에게 따스한 위로를 준 따뜻한 규카츠(김규원 별명)"라고 적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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