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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조 설립 “고용안정 및 수평적 조직문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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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4.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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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옥./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에 노동조합이 게임업계에서 5번째 노조로 생겼다.

1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로서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다음으로 게임업계에서 노조가 생겼다.

엔씨소프트 노조는 △고용 안정 △수평적인 조직문화 △투명한 평가 및 보상체계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고 목소리를 회사에 잘 전달하고자 노조를 설립하게 됐으며 많은 분이 믿음을 가지고 계속 응원해 주신 만큼 함께 엔씨소프트를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조합에서는 사우 여러분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 관료적 문화는 실패와 악덕을 덮었고 그 책임과 피해를 사우에게 전가했으며 고질적인 상후하박의 조직문화가 회사의 핵심 가치 그리고 우리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우들의 도전 끝엔 권고사직과 대기발령이라는 슬픈 엔딩이 존재한다"며 "불투명한 평가는 임원들의 끝없는 임기를 보장하며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2021년 낮은 자세로 사우들의 걱정과 제안을 듣겠다던 무거운 책임감은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폐쇄적 평가 및 보상제도는 영원한 영업비밀이 됐고 하후상박의 원칙은 임금 격차 1등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곳에서 함께 엔씨소프트를 성찰해주시고 변화할 엔씨소프트를 향해 숨죽였던 목소리를 모아달라"며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는 "노동조합의 시작은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엔씨소프트 직원들에게 노동조합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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