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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문화재청, 광화문 앞 일제강점기 전차철로 발굴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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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3. 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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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공개
03 전차 철로 전경
광화문 일대 일제강점기 시대 설치된 전차 철로가 콘크리트 아래로 2줄씩 위치해 있다. /제공=서울시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매장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과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개를 통해 매장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경복궁 광화문 전면부 6107㎡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부 1620㎡를 맡았으며, 시는 월대 주변부 4487㎡를 발굴 조사 중이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존재했던 것으로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전차 철로는 2줄씩 위치하며 조성방식은 하부에 갑석을 사용한 기초를 놓고 상부에 콘크리트 기초를 조성했다. 침목은 70~80㎝ 간격을 두고 그 위에 철로를 설치했다.

또 전차 철로 아래 70㎝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 행랑터와 의정부의 외 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발굴했다. 외행랑과 관련한 유구는 잡석 줄기초와 방형의 적심 시설(대형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다짐돌)로 모두 21기다.

시는 발굴 조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현장을 공개한다. 신청은 8일부터 진행되며, 현장 참여는 16~18일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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