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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지급 부작용 보완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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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3. 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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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김혜영 의원 질의 사진
김혜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 316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서울시의회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교육청의 무상 태블릿 지급 사업(디벗 사업)의 부작용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했다.

디벗 사업은 지난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점 사업으로 태블릿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에게만 지원되던 태블릿 기기를 고등학생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본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고 선심성 사업이라는 이유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제출한 본예산안보다 609억원을 감액(1905억원 편성)해 태블릿 기기 지급 대상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70% 내외를 우선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축소한 조정안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의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올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스마트기기 휴대학습의 중장기 운영 방안'이란 보고서에는 디벗 기기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도 있지만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며 "먼저 교사들의 경우 학생들의 제한적인 자기주도성 발휘와 협업 의지 문제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교육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에 관한 기본인식 면담 조사결과에서도 스마트기기 활용은 교육청의 인식대로 마냥 낙관적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됐다"며 "스마트기기 교실 사용이 학생 학습에 대한 집중을 방해함으로써 교육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완 대책이 마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희연 교육감 역점 사업이란 이유로 추경안에 편성해 제출하는 것에만 급급하다면 향후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과 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지 의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시교육청이 새로운 추경안을 제출하기 전까지 보고서에서 제시된 우려들에 대한 해소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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