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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광주 방문하는 홍준표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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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1.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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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YONHAP NO-4199>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5.18 관련 단체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5·18민주묘지 참배를 막겠다고 24일 밝혔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홍 시장은 지난 6월 TV토론에 함께 출연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달빛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 참석해 공항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 일정 중 홍 시장은 5·18민주묘지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는 "오월어머니회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대구에 성금·도시락을 보내는 등 민간 차원의 이해와 노력을 이어왔지만 홍 시장의 언행은 그렇지 않다"며 "홍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 사과 없는 보여주기식 묘지 참배를 반대한다"고 했다.

단체들은 홍 시장이 사과 없이 묘지를 방문할 경우 참배를 막기 위해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는 등 물리력 행사도 예고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6월 21일 당선인 신분으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던 중 '만약 홍준표가 광주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나왔다"현대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게 5·18민주화운동"이라며 "제가 광주시장이라면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겠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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