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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탄소저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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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1. 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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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시스템벤트(주), 이크레더블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탄소산정체계구축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안정헌 시스템벤트 대표,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이사./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2050 카본 네가티브' 첫 단계로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과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50 카본 네가티브는 포스코건설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2년간 시스템벤트㈜에 약 1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기간 중인 4개월동안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CFP(Carbon Foot Print, 탄소발자국 = 탄소배출량)를 산정하는 도구를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산정하게 된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 (LCA : Life Cycle Assessment)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하여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는 송풍기 커버 재질을 기존 일반철판에서 포스코 프리미엄 강판인 포스맥(PosMAC)으로 바꾸고, 절단 · 용접 · 도장 등이 불필요한 벤딩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제작과정 중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시스템벤트㈜가 포스코건설에 납품하는 송풍기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24.9tCO2(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년된 소나무 약 6284그루가 연간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타 협력사에도 적극 확장해 설비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 관리하고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난 2월 EU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급망 실사지침(일명 '공급망 실사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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