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엄마는 생환, 아들은 하늘로…포항 지하주차장 母子의 비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07010004273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9. 07. 11: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추가 수색<YONHAP NO-4249>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7명이 숨지는 참변을 낸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소방당국은 7일 오전 추가 수색에 들어갔다. /연합
태풍 '힌남노'로 인해 7명이 사망하는 참변을 당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지하주차장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5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7일 전해졌다.

50대 여성은 지난 6일 오후 9시 41분께 실종 약 1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한 시간 전쯤 먼저 구조된 30대 남성에 이어 두 번째 생환이었다. 이들은 지하 주차장 천장과 배관과 사이 틈에서 가까스로 숨을 쉬며 오랜 시간을 버텼다. 배관 위의 여유 공간이 에어포켓 역할을 하며 두 사람은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0대 여성은 이날 오전 지하주차장에 10대 아들과 함께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아들은 휘몰아치는 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2시15분까지 A씨를 포함해 총 9명을 발견했지만, 그중 7명은 심정지 상태였다. 70세 남성 1명, 65세 여성 1명, 68세 남성 1명, 신원 미상의 50대 남녀 각 1명, 20대 남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이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구조된 50대 여성의 아들이 있다고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수색자들이 일렬로 서서 훑으며 지나가는 저인망 방식으로 주차장을 추가 수색 중이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